요즘은 두툼한 숙성회와 밥이 정갈하게 나오는 카이센동이 인기가 많은데요. 회라면 죽고 못사는 제가 다녀온 애정하는 회덮밥(카이센동)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쿄우카이센
*주소 대구 중구 명륜로 23길 73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5:00-17:00, L/O 20:15), 매주 화요일 휴무
요즘 맛집이 많아져서 핫해진 봉산동에 위치한 쿄우카이센.
반월당역과 근접한 거리에 있어 접근성은 좋지만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외관만으로도 이미 일식당 느낌이 낭낭했고 가게 앞에는 입간판이 있어 메뉴를 둘러보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가게는 딱 내가 좋아하는 아담한 내부. 다찌형 테이블과 4인 기준 입식 테이블이 있어 혼밥하기도 좋고, 소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식당은 다찌석에 앉아 조리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저희는 다찌 테이블에 앉았어요. (브이하는 건 귀여우신 쿄우카이센 사장님)
쿄우카이센의 메뉴는 심플하게 카이센동과 참치 카이센동만 있었어요. 성인 남녀 커플 기준, 둘 다 카이센동으로 주문했어요.
주문 후 엄청 빨리 나왔던 카이센동. 정갈하게 나오는 한상차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비주얼도, 플레이팅도 완벽했어요! :)
알록달록한 색감이 절로 박수가 나왔던 카이센동.
기본 카이센동의 구성은 전복, 단새우, 참치 등살, 참치 뱃살, 고등어, 참돔, 엔가와, 연어, 아부리 연어, 아귀 간, 계란이 올라가있고 중간중간 일본 향신채인 시소잎이 올라가있었어요.
카이센동과 곁들여먹을 김, 간장, 소금, 양배추절임도 기본 구성으로 나왔구요. 식사 중 김, 밥, 시소잎이 부족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김과의 조합이 좋아서 리필을 요청드렸어요!
같이 나온 장국은 건더기가 가득 들어간 데다 자극적이지않은 따뜻한 장국이라 곁들여먹기도 딱이였어요.
카이센동 먹는 방법은 나오는 그대로 먹어도 되고, 앞접시에 회를 덜어서 먹어도 되는데 저는 편하게 먹기위해 회를 덜어두고 먹었어요!
식사 전, 직원분이 소금에 찍어먹어보라고 하셔서 김에 밥, 참치 등살과 뱃살을 와사비와 소금에 나눠 올려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입안 가득 두툼한 횟감도 녹아내리고, 밥에도 적절히 간이 되어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3
참돔은 김에 따로 싸먹지않고 흰 쌀밥 위에 와사비만 같이 올려먹어도 맛있었구요,
김에 밥을 꽤 많이 넣고 먹었는데도 연어가 두툼해서 밥알이 보이지않았던..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짝꿍이도 쿄우카이센 숙성회의 두툼함과 쫄깃함에 연어를 다 클리어했을 정도에요!
전복도 쫄깃하고 굉장히 실해서 먹는 내내 입 안이 호강한 기분이였어요.
맛있어서 열심히 사진찍으며 먹고있으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어주신 청어 :D 비주얼만 보고 비리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정말 부드러웠어요!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신선한 숙성회와 밥의 간이 알맞았던 봉산동 맛집 쿄우카이센, 후기 보시고 맛있는 식사하시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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