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초밥 외길인생이 먹고 반해버린
두툼한 숙성회초밥 무화식당
무화식당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85-22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B/T 14: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여러분은 일식을 즐겨드시나요?
저는 꽤나 어릴때부터 일식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오늘 먹고 내일 또 먹어도 질리지않도록 먹은 초밥 외길인생인 제가 먹고 반해버린 두툼한 숙성회 초밥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중구청 골목 안 예쁜 색감의 건물로 지어진 무화식당.
건물 외벽을 따라 주차공간이 있는데 2대 정도 가능해서 이 외에는 근처 갓길 또는 골목길에 주차하셔야합니다.
일식은 만드는 모습을 보며 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무화식당은 오픈 키친으로 다찌석과 일반 테이블로 나뉘어져있었어요.
일반 테이블은 2인 기준 1테이블, 4인 기준 3테이블 정도로 공간은 꽤 협소한 편인데요. 1인 쉐프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이정도는 딱 적당해보였어요.
테이블마다 간장 종지, 냅킨, 간장, 컵, 젓가락이 기본으로 세팅되어있구요.
저희는 스시 세트로 2인 주문했어요. 메뉴판 하단에 대구 초밥 서열 정리하러오셨다고 적혀있는데 찐 초밥순이인 제가 한번 확인해볼게요 :)
주문 후 귀여운 종지에 나온 와사비와 락교, 생강 절임은 초밥과 곁들여먹기에 필수 아닌가요.
제일 먼저 나온 우동은 양은 적었지만 국물이 진하고 깊어서 좋았어요.
곧이어 금방 나온 무화식당 스시✨
우드도마 위 식용 꽃 플레이팅까지 색감이 엄청 예뻤어요!
한 눈에봐도 두툼함이 보이던 숙성회초밥은 얼른 입안에 넣고싶을 정도 ㅎㅎㅎ
스시 구성은 연어, 광어, 참돔, 참다랑어, 계란, 황새치, 한우육회, 가리비, 연어아부리, 메로구이 이구요 :)
구성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했어요. 그래서 더 올 때마다 기대될 것 같은 무화초밥.
연어러버인 저는 연어 먼저 먹어봤는데 두툼한 연어에 가려져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그렇다고 밥의 양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연어 위에 와사비 올려먹으니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맛이였어요.
참돔이 기본 구성이라니 두툼한 참돔은 말 안해도 너무 맛있는 흰살 생선 중 하나이죠.
가리비가 포함이길래 궁금했는데 일반 가리비와 다르게 엄청 큰 가리비였어요! 전체적으로 두툼해서 식감이 최고였어요.
메로구이를 초밥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무화식당의 퀄리티, 다른 일식집과 다른 점은 신선한 초밥이 종류가 다양한 점이에요! 정말 부드러웠어요.
또, 한우육회 초밥도 일식당에 나오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참기름 냄새가 고소한 육회 초밥은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에요!
마무리로 큼지막한 계란이 들어간 계란초밥까지 먹고나면 눈으로도 이미 행복하고, 배부른 한끼 식사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대구 초밥 서열정리하러 오셨다는 무화식당 사장님, 맛있었던 초밥까지. 후기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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