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엔 불을 쥐고 걷는다고 할 정도로 더운 대구가 올해는 역대급 추위로 찾아왔어요. 그래서인지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오늘은 대구 현백 약령시 맛집 사공부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사공부엌
*주소 대구 중구 남성로 56-1
*영업시간 화 ~ 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대구 더현대, 약령시에 위치한 사공부엌. 아담한 가게의 큰 창에 김서린것부터 도란도란 앉아있는 손님까지, 한 눈에봐도 인기가 많은 집인 걸 알 수 있었어요. 위치상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감시간인 9시보다 딱 1시간 전 쯤 도착해서 손님이 많이 빠지고 난 뒤라 내부 사진 촬영이 가능했어요. 내부가 큰 편은 아니였지만 4명까지 같이 식사하기 좋아보였고, 가게 내부에는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혹은 혼밥하시는 분도 보였어요. 1인분 메뉴가 있어서인지 혼밥하기도 좋을 듯 합니다.
가게 입구 앞에는 대기 명단도 있어요.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도 종종 한다고 합니다. (전화예약 필수)
또, 저녁 8시 30분 이후로 도착시 재료 소진으로 식사가 불가능할 수 있어요.
벽면에 붙여진 버섯의 효능. 잘은 모르지만 버섯이 몸에 좋은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까~~!
저희는 못난이고기샤브*2 와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사이드로는 죽과 칼국수, 떡 중 선택이 가능한데 떡국 재료소진으로 인해 칼국수로 선택했어요.
대구 현백 약령시맛집 사공부엌에서는 못난이고기말이 샤브를 주문 시 맛있게 먹는 방법 종이도 함께 주시니 식사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테이블마다 간장, 칠리소스, 종이컵과 냅킨, 오프너, 집게와 가위, 국자가 기본으로 세팅되어있어요.
샤브샤브 맑은 육수 먼저 등장! 왼쪽은 고기말이 전용, 오른쪽은 샤브 전용이에요.
칠리소스와 간장소스. 못난이 고기말이 소스는 따로 내어주세요 :)
소쿠리에 가득 담아나온 버섯과 야채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양이 엄청났어요!
청경채,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느티만가닥버섯, 흰만가닥버섯, 알배추, 숙주, 새송이버섯, 표고버섯까지 알차게 주셨던 :)
뒤이어 못난이고기말이와 샤브 소고기도 나왔는데요!
고기말이 안에는 쪽파가 가득 들어있었고, 같이 나온 김치는 매운 겉절이라 맵찔이분들 참고해주세요
(바로 나야나)
한쪽에는 고기말이를 올려두고, 한쪽에는 야채부터 넣어서 샤브 소고기 위에 데코해주면 먹을 준비 끝 !!
야채가 얼마나 많은지 반틈정도 넣었는데도 저정도로 가득이였던.. <3
고기 익어가는 비주얼은 정말 최고..bb
고기와 야채, 청경채, 버섯까지 앞접시에 덜어 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맛있음은 두말할 거 없었구요,
국물은 얼마나 진한지 추운 날씨를 노곤노곤 풀어주는 듯 했어요.
고기말이도 금방 익었는데 쪽파가 가득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좋았어요! 함께 내어주신 고기말이 전용 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극락.. 입 안 가득 맴도는 맛이였어요.
마무리로 야채와 칼국수사리를 넣어 끓여주면 되는데요. 매콤한 겉절이와 칼국수 사리의 조합은 말이 필요없었답니다.
추운 날 따뜻한 음식은 정말이지 사랑이였답니다🤍
대구 반월당 약령시 맛집 혼밥하기 좋은 샤브샤브 사공부엌 솔직후기 보시고 맛있는 식사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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