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식도락 여행답게 맛집을 가장 먼저 써치했는데요. 수많은 포스팅을 봐도 호불호없이 극찬했던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키와미야 함바그 kiwamiya
• 주소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パルコ B1F
• 영업시간 11:00 am - 22:00 pm
• 전화번호 +81 92 235 7124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맡기고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1층에 위치한 키와미야 함바그에 먼저 들렀는데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을 익히 들은 터라 모든 일정 중 첫 시작을 함께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텐진 파르코점과 하카타역점으로 두 지점이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길치인 저희 자매는 지하 1층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대기줄로 인해 바로 키와미야 함바그 위치를 알 수 있었어요. 대기줄을 넘어선 밖에서부터 기다려야했던 ^^..
키와미야 함바그는 오전 11시 오픈이지만 웨이팅은 오전 10시 10분부터 가능합니다.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쯤 도착했을 때 대기가 어마어마했어요.
저희는 모든 일정을 위해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왔는데 일정 중 가장 먼저 키와미야 함바그를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나마 빨리 식사 가능)
키와미야 함바그는 웨이팅 시 단체로 온 손님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다 같이 기다려야하고, 일행이 모두 있어야 안내가 가능해요. 순서가 되었을 때 일행이 없을 경우, 올 때까지 다음 손님이 우선적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언니와 저는 No.1 달갈반숙볶음+스테이크 세트S 와 기와미야 햄버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세트S 에 고추냉이/간장소스를 추가 주문했어요.
메뉴판은 센스있게 한국인은 한국어 메뉴판을 내어주셔서 주문이 수월했어요.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된 키와미야 함바그 텐진 파르코점은 수용가능 인원이 15-20명은 되보였어요. 바 테이블이라 혼밥하기 좋을 것 같은데 내부가 좁고 함바그 특성상 연기가 나서 혼잡하고 답답한 느낌은 있었어요.
깔끔한 테이블 세팅은 일회용 앞치마와 양배추 샐러드, 따뜻한 장국이 나오는데 장국이 정말 곁들여먹기 좋았어요.
젓가락은 두 세트가 나오는데 고기 구울때는 은색 젓가락을, 식사를 할 때는 검정 젓가락을 이용하시면 돼요.
먼저 나온 스테이크 3조각.. 마블링부터 장난 아니였는데 달걀 반숙볶음과 스테이크 세트는 포스팅에서 본 것과 같은 비주얼이였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
단면도 정말 부드러워보였던 함바그. 옆에 있는 작은 돌판 위에 부드럽게 찢어진 함바그를 올려 앞뒤로 살짝만 구워 달콤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추가한 와사비를 올려먹어도 맛있었어요.
대구에도 맛집은 많이 다녀왔지만 정말 다른 덴 이유가 있었던.. 육즙이 가득한데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그런 맛이였어요.
스테이크도 미니 돌판 위에 취향에 맞게 구워먹으면 되는데 기름기가 뚝 뚝 흐를 정도였지만 육즙이 장난아니였어요! 3조각 뿐이라 아쉬웠달까..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사진만으로도 또 먹고싶은 걸 보니 여러분은 꼭 추가주문해서 드셔요!
언니가 주문한 기와미야 함바그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세트는 함바스는 달걀 반숙이 없다는 점 외에 같았고,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가 찐 강추였어요..!! :)
제가 먹었던 일반 스테이크와 다른 녹아내림이라 하루 한정인 이유를 알 것 같달까. 둘이서 방문하시면 꼭 메뉴를 하나씩 주문해서 같이 드셔보세요.
마무리로는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디저트의 강국 답게 아이스크림마저도 진해서 맛있었어요!
후쿠오카가면 꼭 가봐야할 맛집 베스트 키와미야 함바그는 웨이팅을 하더라도 일정에 꼭 포함해서 드시고오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