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여기 모르면 간첩!
나이대를 불문하고 단골되는 맛깡패야시장
맛깡패야시장
*주소 대구 동구 동부로 30길 45-1
*영업시간 매일 17: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것 같은 맛깡패야시장
아저씨들이 앉아계시면 찐 맛집이라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기가 바로 그 곳입니다 :)
동대구역 먹자골목 중간쯤에 위치해있는 맛깡패야시장은 주차장이 따로 없고 가게앞에 1-2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술을 안 마실수가 없는 분위기고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회식하는 분들도 계시고
삼삼오오 모여 한잔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안찍어 올 수가 없었던 지은이 맛깡패의 시 마저 괜히 술을 부르더라구요.
저희는 성인 5명이서 간거라 맛깡패 탕탕이 (삼합), 한우육회+산낙지+남해산돌문어숙회와 참이슬로 주문했어요.
기본 안주로는 푸짐하게 담아나온 매운탕이 나오는데 매콤하니 술 안주로 손색이 없었어요.
거기다 옥수수콘과 오이, 당근, 쌈장, 일반 생수가 아닌 보리차물까지 나와 기본 안주만으로도 동그란 테이블을 가득 메웠답니다.
소스는 참기름, 초장, 와사비, 간장, 뭉티기 양념장까지 골라 골라 먹을수 있어요.
특히나 대구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뭉티기 양념장이 정말 맛있는거 아시죠?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안주 (육회+낙지 탕탕이+문어숙회+치즈+썰어나온 배)
낙지는 얼마나 싱싱한지 접시에서 탈출하려고 할 정도로 싱싱 그 자체입니다.
비주얼이 완벽하니 나이대를 불문하고 단골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맛있는 안주에 소주 곁들이지않으면 반칙. 저희는 이날 정말 열심히 소주를 마셨어요.
안주가 정말 실해서 보는 즐거움도, 먹는 즐거움도 가득한 맛깡패야시장이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인기가 많은 가게인 탓에 손님이 많아 내부가 많이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받는 곳이니 후기 참고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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